'이재성 풀타임' 킬, 선두 보훔에 1-2패…4위 유지

이재성(29)이 풀타임을 소화한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홀슈타인 킬이 리그 선두 보훔에 무릎을 꿇었다.

킬은 3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보훔과의 2020-2021 2부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승점을 쌓지 못한 킬은 4위(승점 46·13승 7무 5패)에 머물렀고, 2연승을 달린 보훔은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함부르크(승점 49)와 격차를 벌리며 선두(승점 54·17승 3무 7패)를 지켰다.

선발로 출전한 이재성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격에 활발히 가담했으나, 공격포인트는 쌓지 못했다.

올 시즌 이재성은 정규리그 25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을 포함하면 29경기에서 7골 4도움을 올렸다.

보훔은 전반 5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밀로시 판토비치가 중앙으로 찔러준 패스를 지몬 촐러가 골 지역 정면에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킬은 전반 21분 이재성이 상대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어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키커로 나선 알렉산더 뮐링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재성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왼발을 갖다 대 봤으나 상대 골키퍼가 잡아냈다.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보훔은 후반 18분 킬의 진영에서 공을 가로챈 촐러가 추가 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굳혔다.

킬은 3분 뒤 필 노이만의 절묘한 크로스를 이재성이 간발의 차로 놓쳐 흘려보내는 등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하다 후반 36분 뮐링의 페널티킥 골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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