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티, 또 코로나19 감염…릴·뮌헨전 앞둔 PSG '비상'
PSG는 3일(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베라티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고 알렸다.
프랑스에서는 방역수칙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는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베라티는 지난달 말 이탈리아 대표팀에 합류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경기를 치른 뒤 최근 PSG에 복귀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는 이번 소집 기간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4명의 스태프가 감염된 데 이어 대표팀 해산 직후인 2일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베라티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베라티는 올해 1월 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2월 초까지 정규리그 두 경기를 뛰지 못했다.
주축 미드필더 베라티의 부재는 PSG에는 큰 악재다.
현재 2위 릴과 승점은 같은 채 골 득실 차에 앞서 정규리그 1위 자리를 지키는 PSG는 당장 4일 릴과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오는 8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치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도 베라티를 쓸 수 없게 됐다.
베라티는 격리기간을 거쳐 음성 판정을 받아야 14일 열릴 뮌헨과의 8강 2차전부터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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