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컬링부 창단식…여자·혼성팀도 창단 계획
경일대가 컬링부를 창단했다.

경일대는 1일 경북 경산의 본관 대회의실에서 선수들과 정현태 총장, 김용빈 대한컬링연맹 회장, 박선희 의성컬링협회장, 심훈섭 의성여고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열었다.

경일대 컬링부는 이재범, 표정민, 김은빈, 최재혁 등 1학년 신입생 남자 선수 4명과 전문지도자 김치구 코치로 구성됐다.

축구부, 야구부, 태권도부에 이어 컬링 전문 운동부를 창단한 경일대는 경북 의성고·의성여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남자·여자컬링과 혼성(믹스더블) 컬링팀을 추가로 창단할 계획이다.

경일대는 지난달 22일 의성군과 컬링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훈련장은 국제규격을 갖춘 의성컬링센터를 사용한다.

정현태 총장은 "대한민국 컬링 종목의 경기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전문 인재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빈 컬링연맹 회장은 "경일대에서 컬링부를 창단해 감사드린다.

컬링 종목이 K팝처럼 K컬링으로 세계무대를 석권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