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생' 외데고르, 이미 팀의 리더" 아르테타의 칭찬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임대생이지만 마틴 외데고르의 영향력은 아주 대단했다.

마틴 외데고르는 22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외데고르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부족한 출장 시간에 불만을 갖고 아스널로 임대 이적했고 이곳에서 자신의 가치를 완연히 드러내고 있다.

이날 아스널은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패배 위기를 맞았지만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외데고르는 이때부터 영향력을 발휘했다.

외데고르는 37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달고 전진한 뒤 칼럼 체임버스에게 연결, 이어진 크로스 상황에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슈팅이 토마시 수첵의 굴절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60분엔 아스널이 전방 압박으로 하프라인에서 볼을 끊은 뒤 외데고르가 다시 한 번 체임버스에게 패스를 건냈고 체임버스의 강한 크로스가 크레익 도슨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81분에 외데고르는 중앙에서 토마스 파티의 패스를 받았고, 다시 오른쪽 측면을 침투하는 니콜라 페페에게 패스로 연결, 이어진 크로스를 라카제트가 헤더 슈팅으로 동점골까지 만들어냈다.

이날 세골에 모두 기점 역할을 한 외데고르는 위협적인 상황을 만드는 중원사령관 역할을 하며 아스널의 극적인 승점 1점을 가져왔다.

이날 경기 종료 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외데고르의 활약을 칭찬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외데고르는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를 읽는 똑똑한 선수다. 경기에 영향력을 미치는 선수고 그가 얼마나 이기고 싶어하는지 보여줬다. 모두가 안정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는 볼을 가진 상황에서 침착했고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어 임대생인 외데고르가 이미 팀의 리더처럼 보인다는 질문에 `그렇다. 그는 아스널에 온 지 1주 만에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그는 항상 볼을 원하고 압박을 즐기고 있다. 그는 항상 경기장에서 영향력을 미치고 그가 밖에서는 수줍어하고 겸손해하지만 경기장 안에서는 그렇지 않아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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