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호펜하임 외에도 분데스 3팀 관심 받아 (獨매체)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이재성이 더 많은 분데스리가 팀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킬 지역지 '킬러 나슈리첸'은 17일(한국시각)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이 독일 분데스리가 TSG1899 호펜하임과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방송을 인용함녀서 `이재성이 분데스리가 팀 호펜하임과 협상 중이고 세부사항은 아직 명확해지지 않았지만 양 측은 다가오는 이적시장에 계약 체결에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이재성은 호펜하임의 영입 명단에 오랫동안 있었따. 최근 이재성은 분데스리가2 팀인 함부르크와 분데스리가 팀 베르더 브레멘, 슈투트가르트, 그리고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부터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홀슈타인 킬과 계약이 종료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른 팀으로 이적하더라도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떄문에 분데스리가2 함부르크는 물론 분데스리가 팀들의 관심도 받기 시작했다. 29세의 나이지만 이재성에게는 빅리그 진출의 기회가 생긴 셈이다.

우선 호펜하임이 가장 근접했지만 호펜하임의 상황에 따라 이적이 무산될 수도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브레멘, 슈튜트가르트, 프랑크ㅜ르트 등 독일 명문 팀에 입단할 기회가 충분한 상황이다.

킬의 스포츠 디렉터인 우브 스퇴버는 `우리는 시즌이 끝날 때 까지 기다리고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하며 이재성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독일 유력지 키커는 자신들의 정보에 따르면 이재성이 호펜하임과 아직 협상을 진행하지 않았고 이적발표 역시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이재성이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의 문 역시 열려 있다고 전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 프리미어리그 팀인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재성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킬이 거절해 이적이 좌절된 바 있다.

이재성은 2020/21시즌 킬에서 24경기에 나서 5골 4도움을 기록 중이고 팀을 리그 2위로 이끌며 분데스리가 승격을 향해 가고 있다.

이번 시즌 DFB포칼에선 2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는 이변을 이끌었고 현재 4강에 진출해 도르트문트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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