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16연패 수렁…골든스테이트, 유타 꺾고 4연패 탈출
엠비드 빠진 필라델피아. 샌안토니오 격파…5연승·선두 수성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달리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조엘 엠비드의 부상 결장에도 흔들림 없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34-99로 격파했다.

27승 12패가 된 필라델피아는 5연승을 달리며 2위 브루클린 네츠(26승 13패)를 한 경기 차로 따돌리고 동부 1위를 지켰다.

주전 센터 엠비드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토비아스 해리스가 23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세스 커리가 21득점으로 분전했다.

여기에 대니 그린과 푸르칸 코르크마즈(이상 16득점), 벤 시먼스(14득점), 마티스 타이불(10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엠비드의 공백을 메웠다.

13일 워싱턴 위저즈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친 엠비드는 2주가량 전력에서 이탈할 전망이다.

샌안토니오는 데릭 화이트와 드루 유뱅크가 17득점씩을 올렸으나 패배를 면치 못했고, 19승 16패로 서부 콘퍼런스 7위에 자리했다.

1쿼터부터 33-22로 앞선 필라델피아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특히 3쿼터에는 해리스의 연속 득점, 그린과 커리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샌안토니오(21득점)의 두 배가 넘는 46득점을 몰아쳐 승기를 잡았다.

4쿼터 시작도 전에 100점 고지를 밟으며 106-78로 앞선 필라델피아는 4쿼터에도 여유롭게 격차를 벌리며 35점 차 승리를 챙겼다.

엠비드 빠진 필라델피아. 샌안토니오 격파…5연승·선두 수성

반면 휴스턴 로키츠는 보스턴 셀틱스와 홈 경기에서 107-134로 무릎을 꿇으며 16연패 수렁에 빠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는 구단 역사상 1968년 17연패 다음으로 두 번째로 긴 연패 기록이다.

11승 26패가 된 휴스턴은 서부 하위권에 머물렀고, 20승 18패의 보스턴은 동부 5위에 자리했다.

휴스턴은 가드 존 월(무릎), 센터 크리스티안 우드(발목), 에릭 고든(사타구니)을 비롯해 부상 선수가 줄줄이 나오면서 좀처럼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빅터 올라디포가 26득점, 캐니언 마틴 주니어가 21득점을 올렸지만 제일런 브라운(24득점)과 제이슨 테이텀(23득점) 등을 앞세운 보스턴을 끝내 넘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생일을 맞은 스테픈 커리가 32득점(5리바운드 9어시스트)을 폭발, 유타 재즈를 131-119로 제압해 4연패에서 탈출했다.

◇ 15일 NBA 전적
오클라호마시티 128-122 멤피스
골든스테이트 131-119 유타
필라델피아 134-99 샌안토니오
마이애미 102-97 올랜도
애틀랜타 100-82 클리블랜드
보스턴 134-107 휴스턴
미네소타 114-112 포틀랜드
뉴올리언스 135-115 LA 클리퍼스
시카고 118-95 토론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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