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결과 확인한 뒤 명단 포함 여부 최종 결정"
벤투 "토트넘과 손흥민 부상 관련 소통…검사 결과 예의주시"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일전(25일·일본 요코하마)에 소집된 손흥민(토트넘)에 대해 "부상 검사 결과를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1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25일 예정된 일본과 축구대표팀 평가전에 나설 24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소집 명단에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치러진 아스널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스프린트 이후 왼쪽 허벅지 뒤쪽을 잡고 쓰러진 뒤 전반 19분 만에 교체된 손흥민도 포함됐다.

명단 발표를 앞두고 손흥민이 부상으로 교체된 터라 벤투 감독은 일단 손흥민을 한일전 소집 명단에 포함했다.

벤투 "토트넘과 손흥민 부상 관련 소통…검사 결과 예의주시"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상태와 소집 가능 여부를 전달받은 게 있나'라는 질문에 "손흥민의 부상은 오늘 오전 아스널전 경기를 보면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상 정도나 검사 결과 등에 대해 축구협회와 토트넘이 소통하고 있다"라며 "아직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결과를 확인한 뒤 최종 명단에 포함할지 말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