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구루사 vs 메르턴스,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4강 격돌
무구루사는 1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8위·벨라루스)에게 2-1(3-6 6-3 6-2)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주 WTA 투어 카타르 토털 오픈 16강에서도 사발렌카를 2-1(6-2 6-7<5-7> 6-3)로 제압했던 무구루사는 2주 연속 사발렌카를 꺾고 상대 전적 2승 1패 우위를 점했다.
메르턴스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제시카 페굴라(36위·미국)를 역시 2-1(5-7 7-5 6-0)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어머니가 한국계(킴 페굴라)인 페굴라는 올해 호주오픈 8강, 지난주 카타르 토털 오픈 4강 등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날 메르턴스와 2시간 47분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이번 대회 4강은 무구루사-메르턴스, 질 타이흐만(54위·스위스)-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63위·체코) 경기로 펼쳐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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