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청주FC 등도 2라운드 합류
'장결희 PK 결승골' 평택시티즌, FA컵 2R 진출…김천과 격돌

세미프로 K3(3부)리그 평택 시티즌 FC가 스페인 명문 클럽 FC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공격수 장결희(23)의 페널티킥 결승 골에 힘입어 대한축구협회(FA)컵 2라운드에 진출했다.

평택 시티즌은 6일 전북 정읍의 신태인축구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1라운드에서 피닉스 FC를 연장 접전 끝에 2-1로 따돌렸다.

평택 시티즌은 지난해 K리그1 4위에 오른 뒤 올해는 연고지 이전에 따라 K리그2에서 뛰고 있는 김천 상무와 이달 28일 2라운드를 치른다.

지난해 K5 전북 권역 우승팀인 피닉스 FC를 상대로 경기 시작 8분 만에 이형석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평택 시티즌은 전반 38분 배승열에게 동점 골을 내줘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에도 막바지까지 균형이 이어지다 연장 후반 10분 페널티킥으로 승부가 갈렸다.

상대 파울로 선언된 페널티킥 때 키커로 나선 장결희가 강한 왼발 슛을 꽂아 결승 골을 뽑아냈다.

지난달 평택 시티즌에 입단한 장결희는 13일 K3리그 개막을 앞두고 첫 공식전에 교체 투입된 뒤 골 맛을 봤다.

2011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했으나 굴곡을 겪으며 1군 무대를 밟지 못했고, 이후 그리스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와 K리그 포항 스틸러스에서도 1군엔 데뷔하지 못한 장결희는 평택에서 부활을 벼르고 있다.

2019년 FA컵 준우승팀인 K3리그의 대전한국철도는 K5에 속한 광주 서구 화정 FC를 3-1로 물리치고 2라운드에 안착했다.

한국철도는 2라운드에서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K리그2 경남 FC와 격돌한다.

이밖에 K3의 청주 FC는 연고지와 모기업이 같은 K5리그의 강호 SMC 엔지니어링을 5-0으로 완파했고, K4의 시흥시민축구단은 K3 승격팀 울산시민축구단을 2-0으로 물리쳤다.

◇ 2021 하나은행 FA컵 1라운드 결과
▲ 6일(토)
포천시민축구단 0(3<PK>2)0 창원시청
파주시민축구단 1-0 서울노원유나이티드
시흥시민축구단 2-0 울산시민축구단
평택시티즌 2-1 피닉스FC
대전한국철도 3-1 화정FC
양평FC 1(6<PK>5)1 충주시민축구단
청주FC 5-0 SMC엔지니어링
춘천시민축구단 5-1 독수리FC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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