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임시 유니폼 공개…'인천군 유니폼'으로 시범경기까지 소화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전 SK 와이번스)가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 착용할 임시 유니폼을 공개했다.

SSG 2군 선수단은 6일 인천 강화도 2군 경기장에서 임시 유니폼인 '인천군(仁川軍) 유니폼'을 입고 팀 훈련을 소화했다.

'인천군 유니폼'은 1947년 도시대항야구대회에서 우승한 인천군의 경기복을 재현한 이벤트 유니폼이다.

미색 바탕에 연고지인 '인천'을 가슴에 생겼다.

SSG는 SK 와이번스 시절 '인천군 유니폼'을 입고 인천 팬들과 교감했는데, 올해엔 SSG의 정식 유니폼을 제작하기 전까지 이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SSG는 유니폼 양팔과 가슴에 모그룹인 이마트와 SSG닷컴의 패치를 붙였다.

모자엔 기존 SK 와이번스의 표시인 'W' 대신 인천군 로고인 C를 새겼다.

한편 SSG 1군 선수들은 이날 제주도 서귀포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인천으로 이동했다.

선수들은 7일 하루 휴식 후 8일 부산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첫 연습 경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SSG 선수들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임시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른다.

최근 입단한 추신수는 11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돼 사직구장에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