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월 A매치에 못보나...무리뉴 감독 "차출 여부 미정"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손흥민이 A매치에 대표팀 경기에 나설 수 있을까?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5일(한국시각)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풀럼과의 원정 경기 이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무리뉴 감독은 이제 다가오는 3월 A매치 기간에 선수들을 차출할 것인지 질문을 받았다. 무리뉴 감독은 `지금은 아무 말도 안 할 것이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충분히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예를 들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비롯한 남아메리카와 런던을 이동하는 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포르투갈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구단은 선수들을 보호하는 것이 우선이다. 상황을 지켜보고 차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IFA는 3월 A매치 기간을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전 세계 구단에게 A매치 기간 동안 이동 시 5일 이상의 자가격리 기간이 필요한 경우 차출을 거절할 수 있는 권리를 줬다.

토트넘에는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 위고 요리스와 무사 시소코를 비롯해 코트디부아르의 세르주 오리에, 네덜란드의 스티븐 베르흐바인, 콜롬비아의 다빈손 산체스, 벨기에의 토비 알더베이럴트, 덴마크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등 여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있다.

현재 영국, 그리고 브라질의 경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어 10일 간 자가격리를 진행해야 한다. 아르헨티나 역시 상황이 심각한 상황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현재 남미 상황이 매우 심각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을 유럽에서 치르길 원하는 상황이지만 남미 지역 대표팀들의 이동 절차 때문에 반대하는 상황이다.

포르투갈 역시 지난 1월과 2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명 이상 지속돼 3월 16일까지 국가 비상사태를 연장한 상태다.

다행히 포르투갈은 현재 일일 신규 확진자가 1천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봉쇄 조치는 16일까지 유지해 이동에 제한이 심한 상황이다.

대한민국 역시 영국 발 입국자의 경우 10일 간 자가격리 기간을 유지하고 있어 손흥민 역시 A매치 기간에 차출될 경우 열흘을 자가격리 해야 한다.

현재 대한축구협회는 3월에 예정돼 있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 일정이 연기돼 일본축구협회와 평가전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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