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형-한유섬 MVP' SSG, 서귀포 스프링캠프 종료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2021 서귀포 스프링캠프를 종료하고 인천으로 이동한다.

SSG는 지난 2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34일간 제주 서귀포 강창학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전체 선수단의 기량향상과 자발적인 훈련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뒀다.

캠프 종료 후 김원형 감독은 `캠프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 중에 하나가 주전급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찾게 하는 것이었다. 선수들의 얼굴 표정과 훈련 분위기 등을 통해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어린 선수들이 선배들과의 경쟁, 대화 루틴 등을 통해 기량이 발전했다. 무엇보다 1군에 살아남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는 점도 이번 캠프의 값진 성과 중의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성공적인 캠프를 위해 그라운드 관리와 선수단 영양 식단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구단 프런트와 선수단의 활력 충전을 위해 캠프 기간 내내 스타벅스의 다양한 음료를 제공해준 신세계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 투수, 야수 MVP는 각각 김택형과 한유섬이 차지했다. 투수 MVP 김택형은 `이번 캠프에서 일정한 투구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투구 내용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올시즌 불펜에서 팀에 꼭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야수 MVP로 선정된 한유섬은 `13년도 2차 캠프 이후 8년만에 캠프MVP로 선정된 것 같다. 주로 어린 선수들이 MVP로 뽑히곤 하는데 나이 많은 내가 MVP가 되니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MVP로 뽑아주신 코치님들께 감사 드린다. 출발이 좋은 만큼 즐거운 일이 많은 한 시즌을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SSG는 7일 하루 휴식 후 8일 부산으로 이동해 9일부터 17일까지 실전 감각 향상을 위한 훈련과 롯데, KT, 삼성과 각각 두 경기씩 총 6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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