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2시즌 연속 20골…새 기록까지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특별한 기록을 세웠다.

유벤투스는 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아A 25라운드에서 스페치아를 3-0으로 대파했다. 승점 3을 챙긴 유벤투스(승점 49)는 인터 밀란(승점 56), AC 밀란(승점 52)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유벤투스는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후반 17분 페데리코 베르나데스키가 좌측면에서 내준 낮은 크로스를 알바로 모라타가 밀어 넣었다. 후반 26분 베르나데스키가 박스 왼쪽 부근에서 내준 볼을 페데리코 키에사가 왼발 슈팅을 때렸고, 골키퍼에게 막혔다. 흐른 볼을 재차 키에사가 차 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주포 호날두까지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매조지 했다.

올 시즌 호날두의 세리에A 20호 골이었다.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인 호날두는 2위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18골)와의 격차를 벌렸다.

이번 골로 특별한 기록도 만들었다. 호날두는 12시즌 연속 20골이란 위업을 세웠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2009/10시즌 26골을 시작으로 12시즌 동안 리그에서만 20골 이상을 터뜨렸다.

유벤투스는 경기 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호날두가 유럽 5대 리그에서 12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낚아챈 선수가 됐다”며 기록을 조명했다.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역시 이 기록을 갖고 있다. 메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만 2008/09시즌 23골을 넣은 이후 12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적립했다. 올 시즌 라리가 19골을 기록 중인데, 1골을 추가한다면 13시즌 연속 20골이란 전무후무한 업적을 세우게 된다.

한편 호날두는 스페지아전 출전으로 프로 통산 리그 600경기를 소화했다. 포르투갈 스포르팅B(3부)에서의 2경기를 포함 스포르팅에서 25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196경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292경기, 그리고 유벤투스에서 85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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