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 “EPL, 리그1보다 우월하지 않다” 단언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에딘손 카비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그 간 수준 차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카바니는 2007년 1월 팔레르모에 입단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팔레르모에서 두각을 드러낸 카바니는 2010/11시즌 나폴리로 임대 이적했다. 나폴리에서 꽃을 피웠다. 카바니는 첫 시즌 세리에A 35경기에 나서 26골 6도움을 적립하며 리그 정상급 골잡이로 발돋움했다. 나폴리에서 이어진 2시즌도 각각 23골, 29골을 몰아치며 유럽 빅클럽들의 이목을 끌었다.

나폴리에서 발군의 활약을 펼친 카바니의 다음 행선지는 파리 생제르맹이었다. 카바니는 PSG에서도 훨훨 날았다. 지난 시즌을 제하곤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2016/17시즌엔 리그 36경기에서 35골을 몰아치는 경이로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PSG에서 총 7시즌을 뛴 카바니는 301경기에서 200골을 넣어 구단 통산 최다 득점자가 됐다.

지난해 10월 카바니는 맨유와 계약에 성공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했다. 유럽에서만 15년째 활약하며 3개 리그를 경험한 카바니가 리그 간 수준 차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카바니는 최근 ESPN 브라질과 인터뷰에서 “축구와 관련해 늘 말해왔던 것 중 하나는 모든 리그의 특성이 다르단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 리그가 다른 리그보다 열등하다고 할 수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팀 중 하나가 프랑스 팀이란 걸 잊으면 안 된다”며 “내겐 단지 축구다. 어디에서, 누구와 경쟁하는진 중요치 않다. 내겐 다른 특징을 가진 대결”이라고 단언했다.

우월한 리그는 없다고 생각한다. 카바니는 “잉글랜드가 프랑스나 포르투갈보다 더 낫다고 생각지 않는다. 포르투갈 팀과 만나서 질 수 있고, 잉글랜드 클럽과 붙어 이길 수도 있다”고 딱 잘라 말했다.

한편 맨유 유니폼을 입은 카바니는 베테랑다운 면모를 한껏 뽐내고 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EPL 17경기에 나섰고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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