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조카 남친' 양키스 힉스 "사고 소식 듣고 무서웠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교통사고로 다쳤다는 소식에 우즈의 조카와 사귀는 메이저리그(MLB) 야구 선수 에런 힉스(뉴욕 양키스)도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28일(한국시간) 골프위크에 따르면, 힉스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과, 유명한 프로 골퍼에게 심각한 다리 부상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극도의 공포를 느꼈다"고 말했다.

양키스의 외야수이면서도 수준급 골프 실력을 자랑하는 힉스는 우즈의 조카인 샤이엔 우즈와 교제하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프로 골퍼인 샤이엔 우즈는 지난달 인스타그램에 힉스가 파 4홀에서 홀인원 한 장면을 올려 주목을 받았고, 이후 힉스가 샤이엔 우즈의 남자친구라는 사실도 함께 알려졌다.

우즈는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를 심하게 다쳐 수술을 받았다.

힉스는 우즈가 수술을 잘 받아서 건강을 되찾고, 다시 아이들과 함께 뛰며 경기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힉스는 우즈와 딱 한 번 만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야구 선수가 되기 전에는 골프 유망주로도 기대를 모았던 힉스는 어린 시절 우즈를 동경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