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금메달 5개 등으로 대회 종합우승
노르웨이 포스-솔레보그, 스키 세계선수권 남자 회전 우승

노르웨이의 세바스티안 포스-솔레보그(30)가 2021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세계선수권대회의 마지막 종목인 남자 회전 우승을 차지했다.

포스-솔레보그는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대회 남자 회전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46초 48로 1위에 올랐다.

포스-솔레보그는 2014년부터 국제 무대에서 뛰어왔으나 지난 시즌까진 월드컵 3위에 두 차례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던 선수다.

그러나 이번 시즌 월드컵 회전 종목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한 차례씩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더니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노르웨이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회전 종목 금메달을 딴 건 1997년 톰 스티안센 이후 24년 만이다.

포스-솔레보그는 이번 대회 노르웨이의 단체전 우승에도 기여해 두 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회전 1차 시기 52초 40으로 3위에 자리한 포스-솔레보그는 2차 시기에서 54초 08로 전체 1위에 오르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1차 시기 1위(52초 24)였던 아드리안 페르틀(오스트리아·1분 46초 69)이 합계 0.21초 차로 2위에 올라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을 목에 걸었고, 헨리크 크리스토페르센(노르웨이·1분 46초 94)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회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오스트리아가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스위스(금3·은1·동5)를 제치고 가장 많은 메달을 가져갔다.

남자 활강과 슈퍼대회전의 빈첸트 크리히마이어, 남자 알파인 복합의 마르코 슈바르츠, 여자 회전과 평행대회전의 카타리나 린스베르거가 정상에 올라 오스트리아의 종합 우승에 앞장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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