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스트라스버그 "수술 후유증 없어…몸 상태 끌어올릴 것"

고질적인 오른쪽 손목 통증으로 수술대 위에 올랐던 우완 강속구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3·워싱턴 내셔널스)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스트라스버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열린 팀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친 뒤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손가락 감각이 돌아왔다"며 "비시즌 내내 정상 컨디션을 찾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는데, 지난해보다 좋아진 것 같다.

기분이 매우 좋다"고 밝혔다.

20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스트라스버그는 지난해 8월 손목 수술을 받았다.

정밀검진에서 신경계 문제인 팔목 터널 증후군이 심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2020시즌을 앞두고 워싱턴과 7년간 2억4천500만 달러의 초대형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스트라스버그는 지난해 1패 평균자책점 10.80의 초라한 성적을 남긴 채 시즌 아웃됐다.

다행히 스트라스버그는 수술 후 빠르게 회복했고,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참가했다.

그는 부상 이유에 관해 "원래는 손가락 저림 증상이 있었는데 점점 손 전체가 저리기 시작했다"며 "일생 공을 반복적으로 던져서 나온 증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엔 나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힘든 시기를 겪었을 것"이라며 "수술 후유증은 없다.

스프링캠프에서 몸 상태를 완벽하게 끌어올려 새 시즌엔 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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