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1순위 신인 에드워즈, 와타나베 상대로 '인 유어 페이스'

미국프로농구(NBA) 전체 1순위 신인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앤서니 에드워즈(20·193㎝)가 상대 선수 위로 날아올라 덩크슛을 꽂는 '인 유어 페이스'를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에드워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 경기 3쿼터 종료 10초를 남기고 통렬한 덩크슛을 꽂았다.

조던 맥러플린의 패스를 받은 에드워즈는 드리블로 디안드레 벰브리의 수비를 제친 뒤 그대로 골밑으로 돌진했다.

골밑에서 에드워즈를 기다리던 선수는 토론토의 일본인 선수 와타나베 유타(27·203㎝)였다.

그러나 에드워즈는 망설임 없이 그대로 날아올랐고, 와타나베 위로 오른손 원핸드 덩크를 꽂아 63-58로 점수 차를 벌렸다.

심판도 놀랐는지 와타나베의 반칙을 지적하는 휘슬이 한 타임 늦게 불렸고, 에드워즈는 추가 자유투를 넣어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와타나베는 '에드워즈가 손으로 밀면서 떴다'는 몸동작으로 항의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에드워즈는 덩크를 성공한 뒤 자신도 신기했는지 경기장 내 전광판을 올려다보며 즐거워했다.

미네소타의 역시 신인인 제이든 맥대니얼은 "내가 직접 본 덩크 가운데 최고"라고 극찬했다.

NBA 1순위 신인 에드워즈, 와타나베 상대로 '인 유어 페이스'

에드워즈는 최근 선발로 출전하며 평균 14.6점, 3.7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전체 3순위로 샬럿 호니츠에 지명된 신인왕 경쟁자 라멜로 볼의 14.6점, 6.2리바운드, 6.1어시스트에 비해 근소하게 개인 기록에서 열세다.

에드워즈는 이날 '인 유어 페이스'와 같은 '하이라이트 필름'은 가끔 만들어내고 있지만 부진한 팀 성적과 낮은 야투 성공률이 고민거리다.

미네소타는 이날도 주전 가드인 카일 라우리가 부상으로 빠진 토론토에 졸전 끝에 81-86으로 패하는 등 7승 23패로 NBA 3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이날 에드워즈는 3점슛 7개를 던져 모두 실패했고, 2점 야투는 7개를 시도해 3개만 넣었다.

이틀 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경기에서는 동점이던 4쿼터 종료 직전 3점슛을 던졌으나 빗나가는 바람에 팀의 연장전 패배 빌미가 되기도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경기 종료 후 에드워즈가 경기장에 남아 15분간 점프슛 연습을 더 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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