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베일, W세레머니...백혈병 환아와 약속 이행" 英 언론 추측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과 베일의 세레머니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다.

손흥민과 가레스 베일은 19일(한국시각)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UEFA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볼프스베르게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13분 베일이 오른쪽 측면을 침투한 이후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은 빠른 크로스를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팀의 결승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득점 이후 베일에게 달려가 포옹을 했고 그 이후 두 선수는 손으로 'W'모양을 만들어 함께 세레머니를 했다. 토트넘은 이어 내리 3골을 더 추가해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에 영국 풋볼 런던이 20일 두 선수의 세레머니의 의미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손흥민이 한 백혈병 환아와 한 약속이라고 추측했다.

매체는 현지 커뮤니티 레딧을 인용해 `한국의 백혈병 환아와 함께 한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2018년 5월 대한민국을 방문했을 당시 한국 메이크어위시 재단에서 후원하는 이상호 군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이 군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손흥민은 이 군과 'W' 손 모양의 세레머니를 소아암 환아들과 이 군을 위해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영상 이후 이 군과 게임을 하는 장면에는 손흥민의 유니폼과 가레스 베일의 레알 마드리드 시절 이름과 등번호 마킹이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후에 손흥민은 이 세러머니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았지만 이날 베일과 손흥민이 당시 영상에 나온 손 모양을 그대로 따라했다.

두 선수의 세레머니에 대한 추측이 현지 토트넘 팬 SNS에 알려지자 현지 팬들은 두 선수의 행동을 칭찬했다.

현지 팬들은 `아주 좋은 행동이었다`, `멋있다`, `내 선수들 너무 좋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현재 두 선수의 세레머니의 정확한 의미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나는 베일과 매우 가까운 사이다. 난 베일과 함께 뛰어 즐겁다. 그가 계속 득점과 도움을 기록했으면 좋겠다`라며 베일과의 친분을 공개하기도 했다.
"손흥민-베일, W세레머니...백혈병 환아와 약속 이행" 英 언론 추측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유튜브 '슛포러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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