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가 밝힌 케인 결장 이유..."스스로 부상 위험 있다 판단"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무리뉴 감독이 해리 케인의 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는 19일(한국시각)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UEFA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볼프스베르게와의 원정 경기를 가졌다.

당초 해리 케인이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케인은 이날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원정을 떠나기 전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은 세르히오 레길론, 세르주 오리에, 지오반니 로 셀소만 결장이 확정됐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은 케인의 상태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그는 `케인이 괜찮을 거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과거에 부상이 있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누구보다 자신의 몸 상태에 잘 알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케인은 내가 자신을 매 경기 뛰게 하고 싶을 거라는 걸 안다. 그건 선택의 여지가 없다. 경기를 이기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항상 좋은 팀과 선수단으로 원정에 나서길 바란다 .하지만 그는 자기 스스로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물론 나와 의료진은 그의 컨디션을 조절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 하지만 일요일 경기에는 그가 괜찮을 것이고 준비가 돼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에게 케인은 절대적인 존재다. 케인은 수년 간 토트넘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고 특히 이번 시즌 무리뉴 감독 하에서는 더더욱 많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때문에 지난 리그 20라운드에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뒤 두 경기 동안 토트넘의 공격력은 최악을 경험했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나서긴 했지만 꽤 오랜만에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탓에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다.

케인의 백업 공격수인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도 리그에서는 아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 시기에 케인의 존재감이 크게 드러났다.

케인은 세 경기 만인 23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의 경기에 복귀하자마자 복귀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과 의료팀 역시 케인의 몸상태를 예의주시하면서 그에게 선택권을 줬고 케인은 원정 경기를 치르지 않고 주말에 난적 웨스트햄 전을 준비한다.

한편 케인은 토트넘이 대승을 거두며 끝난 경기 후 `동료들아 잘 싸웠다. 절반의 싸움을 매우 잘 끝냈다`라며 동료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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