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vs그릴리쉬vs귄도안… 올 시즌 누가 더 잘했나?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엔 빼어난 미드필더들이 많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7일(한국 시간) 소셜미디어(SNS)에 ‘2020/21시즌 EPL에서 누가 더 나은 활약을 펼쳤나?’란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대상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 시티)이었다.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이기에 접전이 예상됐지만, 팬들의 선택은 페르난데스였다. 3만 439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54.2%의 지지를 받았다. 1만 6,498명이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귄도안은 29%(8,827표), 그릴리쉬는 16.8%(5,114표)를 기록했다.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유나이티드 팬들이 투표했다”, “맨유 팬들이 많기에 페르난데스가 이길 것”, “귄도안? 토마스 수첵이 귄도안보다 더 낫다”, “브루노와 귄도안은 월드 클래스인데 그릴리쉬는 아니야”, “간단하다. 그릴리쉬야” 등 각기 다른 의견이 있었다.

이 셋은 EPL에서 가장 돋보이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은 페르난데스는 리그 최고 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 번뜩이는 축구 센스와 패싱력이 훌륭하다. 공격포인트도 착실히 쌓았다. EPL 24경기에 나서 14골 9도움을 올렸다. 득점 2위, 도움 3위를 달리고 있다.

귄도안은 잔뼈가 굵은 선수다. 정확한 패스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게 장기지만, 새해엔 미들라이커로 거듭났다. 주포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맨시티의 득점을 책임졌다. 1월에만 리그 6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며 이달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수년 전 두각을 나타낸 그릴리쉬는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리그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빼어난 드리블로 상대를 흔든다. 출중한 패싱력을 지니고 있고 창의성까지 겸비하고 있다. EPL 22경기에서 6골 10도움을 쌓았다. 미래 삼사자 군단을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FIFA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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