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호대전' 이은 '음란대전'...英 중계진 "10년 간 이어질 라이벌"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영국 중계진도 음바페와 홀란드의 대결 구도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국 BT스포츠 중계진은 18일(한국시각) 2020/2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세비야와 도르트문트의 경기를 중계했다.

이 경기 이후 중계진인 개리 리네커, 리오 퍼디난드, 조 콜, 그리고 오웬 하그리브스는 이제 킬리앙 음바페와 엘링 홀란드의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다고 주장했다.

음바페는 16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 PSG의 원정 경기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해트트릭을 완성,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홀란드 역시 세비야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려 3-2 원정 승리를 이끌었다.

중계진은 경기 종료 이후 2020년부터 두 선수의 클럽 공식전 기록을 모아 비교했다. 음바페는 44경기 30골 13도움, 77분 당 1골에 관여하는 기록을 보였고 홀란드는 42경기 41골 8도움, 68분 당 한 골에 관여하는 기록을 보였다.

조 콜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와 비교하더라도 두 선수는 아직 발전할 시기가 더 남아 있다는 것이다. 이미 수준 높은 리그에서 수준 높음 감독들에게 지도를 받고 있고 더욱 더 성장할 것이다. 이미 이들의 득점 관여도는 엄청난 현상(Phenomenon)`이라고 말했다.

리네커는 `호날두와 메시의 황금기에 비견될 만 하다`고 말했고 퍼디난드는 하그리브스에게 `두 선수 중 누구를 영입하고 싶냐`고 물었다.

하그리브스는 `음바펜가 더 뛰어난 선수인 것 같다. 하지만 홀란드의 득점력은 엄청나다. 상황이 어떤지에 따라 다를 것 같다. 음바페는 공격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있고 홀란드는 정통 9번 스트라이커다`라고 말했다.

리네커는 이어서 지난 두 시즌 간 챔피언스리그에서 호날두-메시의 득점 수가 15골인 반면 음바페-홀란드의 득점 수가 28골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에 퍼디난드는 `우리는 '누가 (호날두-메시에 이어) 다음 타자가 될 것인가'에 대해 지켜봐 왔다. 음바페와 홀란드의 라이벌 관계는 이제 10년 간 지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 콜은 이에 덧붙여 `축구는 항상 우리에게 무언가를 던져준다. 우리가 축구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음바페는 점차 성장해 나가겠지만 홀란드는 감독에 따라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다. 이를 지켜보는 재미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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