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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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하계 올림픽 정상 개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아 종목별 예선전이 연기되는 모양새다.

국제체조연맹(FIG)은 다음 달 10∼1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예정이던 기계체조 종목별 월드컵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됐다고 17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막을 올리는 도쿄하계올림픽 예선전을 겸한 대회로 FIG는 조만간 다시 개최 날짜를 잡겠다고 발표했다.

도쿄올림픽 기계체조에 출전하는 남자 98명, 여자 98명의 선수 중 남자는 82명, 여자는 84명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나머지 30명이 이번 도하 FIG 월드컵 대회와 대륙별 선수권대회에서 도쿄행 탑승권을 따낼 참이었다. 이에 앞서 독일 슈투트가르트(3월 20∼21일), 영국 버밍엄(3월 27일)에서 각각 벌어질 예정이던 FIG 개인종합 월드컵 시리즈는 코로나19로 아예 취소되는 등 FIG는 도쿄올림픽 출전권 배분에 차질을 빚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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