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조상우, 발목 인대 완전 파열…"복귀까지 12주"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

부동의 마무리 투수 조상우(27)가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한다.

키움은 16일 "조상우가 좌측 전거비인대·종비인대(복숭아뼈 아래 부위) 완전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복귀까지 약 12주가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상우는 지난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수비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투수와 내야진이 합을 맞추는 PFP(Pitcher Fielding Practice) 훈련 도중 1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가다가 베이스를 잘못 밟아 발목이 심하게 돌아갔다.

조상우는 양쪽에 부축을 받고서야 겨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응급처치 후 구단 지정 병원에서 1차 검진을 받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이후 이날 2차 검진에서도 우려했던 결과가 나왔다.

복숭아뼈 아래에 있는 3개의 인대 중 2개가 모두 파열된 것이다.

키움 관계자는 "조상우는 재활조로 이동해 치료와 재활에 전념한다"며 "재활에는 12주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조상우는 키움의 대체 불가한 마무리 투수다.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그는 지난해 53경기에서 5승 3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2.15로 구원왕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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