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데고르의 극찬 “오바메양, 최고의 스트라이커이자 리더”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신입생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가 주장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맹활약에 엄지를 세웠다.

아스널은 1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4-2로 제압했다. 리그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아스널은 10위에 안착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해트트릭을 작성한 오바메양이었다. 4-2-3-1의 원톱으로 나선 오바메양의 발끝은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전반 13분 그라니트 샤카의 패스를 받아 박스로 진입한 오바메양은 순간적으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오바메양은 전반 41분 부카요 사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팀에 2번째 골을 선물했다. 후반에도 훨훨 날았다.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2분, 오바메양은 에밀 스미스 로우가 박스 왼쪽 부근에서 건넨 크로스를 이마로 밀어 넣었다.

아스널 이적 후 첫 해트트릭이었다. 지난 2시즌 연속 22골을 몰아친 오바메양은 올 시즌 유독 부진했다. 지난해 12월까지 리그 3골에 그쳤다. 지난달 18일 뉴캐슬전 멀티 골을 기점으로 부활을 알렸지만, 잠시 팀을 떠나야 했다.

와병 중인 어머니의 간호를 위해서였다. 오바메양은 3경기를 쉬었지만, 복귀전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다시금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그의 맹활약을 본 신입생 외데고르는 같은 날 구단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오바메양은 대단하다. 그는 최고의 스트라이커이며 해트트릭을 작성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극찬했다.

이어 “오바메양이 팀을 이끄는 방식은 그가 진정한 리더란 걸 보여준다. 그리고 난 이에 대해 기쁘다”며 캡틴 오바메양을 인정했다.

한편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오바메양도 본인의 경기력에 만족을 표했다. 그는 “난 언제나 열심히 하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며 “내겐 아주 힘든 시간이었다. 하지만 미소를 되찾을 시간이 돌아왔다. 경기에서 이겼고 득점도 했다”며 그간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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