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2본부 7팀으로 개편…'핵심과제 추진팀'도 구성
대한축구협회는 1본부 6실 19팀의 조직 구성을 2본부 7팀으로 통합하는 조직 개편을 15일 자로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조직은 크게 현장·기술파트를 총괄하는 '대회기술본부', 협회 살림을 담당하는 '경영본부'로 나뉜다.

대회기술본부(본부장 황보관) 산하에는 대회운영팀, 심판운영팀, 국가대표운영팀, 인재육성팀이 있다.

경영본부(본부장 이정섭)는 마케팅팀, 전략기획팀, 행정지원팀의 3팀 구조로 재편됐다.

아울러 축구협회는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필요에 따라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업무를 수행하는 '애자일(Agile)' 조직을 이번 개편안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 여자축구 활성화 ▲ 저변 확대 ▲ 대회 혁신 ▲지도자/심판 강사 육성 ▲ 천안 NFC ▲ 디지털 컨버전스 등 6대 핵심 추진과제를 정해 프로젝트 조직이 정규 구성됐다.

사무국 직원들은 2본부 7팀의 팀원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일부는 프로젝트 조직에도 속하게 된다.

박경훈 협회 전무는 "중복 업무를 과감하게 통합하고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유연한 조직을 만들었다.

조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협회의 목표 달성을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