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프로야구 시범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월 20일부터 30일까지 팀당 10경기씩 총 50경기를 치르는 2021시즌 시범경기 일정을 9일 발표했다.
시범경기 개막전은 잠실(kt 위즈-두산 베어스), 사직(키움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 대구(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 창원(SK 와이번스-NC 다이노스), 대전(LG 트윈스-한화 이글스) 등 5개 구장에서 열린다. 신세계가 인수 작업중인 SK는 디펜딩 챔피언 NC와 첫 공식전을 치르게 됐다.

이번 시범경기 일정은 그라운드 공사 등으로 사용이 불가한 구장(문학, 광주: 3월 20∼23일/ 고척: 시범경기 전체기간)을 제외했다. 구단별 이동 거리를 고려해 스프링캠프 기간 중 연습경기를 가진 구단 간 대진은 가급적 중복되지 않도록 편성됐다. 시범경기는 전 경기 오후 1시에 개시하며,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는다. 또한 취소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는다. 정규시즌 개막일은 4월 3일이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