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7번째 '피치치 트로피' 수상

'피치치 트로피' 메시 "코로나19로 팬 없는 경기 끔찍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팬 없이 경기를 치르는 것은 정말 끔찍합니다.

"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643번째 골을 터트려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와 단일 구단 최다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코로나19에 따른 무관중 경기의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메시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가 라리가 득점왕에게 주는 '피치치 트로피' 시상식에 참석해 "팬 없이 경기를 치르는 것은 끔찍하다.

절대 좋은 느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텅 빈 관중석을 보면 팀 훈련처럼 느껴진다.

경기에 집중하는 데도 시간이 걸린다"라며 "코로나19가 축구에 나쁜 변화를 가져왔다.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평상시처럼 관중들이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메시의 '피치치 트로피' 수상은 이번이 7번째로 역대 최다 수상이다.

'피치치 트로피'는 마르카가 매 시즌 라리가 득점왕에서 주는 상으로 1910~1920년대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라파엘 모레노 아란사디의 별명인 피치치를 따서 만들어졌다.

메시는 2019-2020 라리가에서 25경기 동안 33골을 넣으면서 2015-2016시즌부터 4시즌 연속 라리가 득점왕에 올랐고, 이를 통해 4시즌 연속 피치치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2009-2010시즌, 2011-2012시즌, 2012-2-13시즌에도 피치치 트로피를 받아 통산 7번째로 역대 최다 수상자에 올랐다.

메시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가 부진한 것에 대해 "모든 클럽이 그렇듯 항상 이기려고 노력 중이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시즌 초반 많은 승점을 잃지 말았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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