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테니스, 내년 2월 8일 개막…예선은 카타르 도하 개최

2021년 첫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이 2월 8일 개막할 예정이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는 18일 2021년 2월까지 대회 일정을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2021년 호주오픈은 2월 8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해 2주간 진행된다.

호주오픈은 해마다 1월 중순에 개막했으나 2021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2월로 개막 일자가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현재 호주에 입국하는 사람은 의무적으로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데, 호주오픈 출전 선수들은 2021년 1월부터 호주 입국이 가능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1월 중순 개막은 쉽지 않다.

2021년 호주오픈 개막일이 2월 8일로 미뤄질 것이라는 보도는 지난달부터 나오고 있지만 호주 정부와 호주 테니스협회, 빅토리아 주 정부에서는 아직 이에 대한 공식 발표가 없다.

그러나 이날 ATP 투어에서 2021년 2월까지 일정을 발표한 내용을 보면 호주오픈 개막 날짜는 2월 8일로 굳어질 것이 유력하다.

또 ATP 투어가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2021년 호주오픈 남자 예선은 1월 10일부터 나흘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것으로 나와 있다.

테니스 대회 예선은 대개 본선과 같은 장소에서 본선 개막 2∼3일 전에 열리는 것이 관례지만 2021년 호주오픈은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카타르 도하에서 본선 개막 약 1개월 전에 예선이 먼저 치러지게 됐다.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은 호주로 이동해 2주간 자가 격리 기간을 보내게 된다.

호주오픈 예선은 카타르 도하 외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싱가포르 등이 개최 장소로 거론된 바 있다.

여자 예선 개최 시기나 장소와 관련해서는 호주오픈 대회 조직위원회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쪽에서 아직 발표한 내용이 없다.

2021시즌 ATP 투어는 1월 5일 델레이비치오픈과 안탈리아오픈으로 개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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