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은희 복귀전…부산시설공단, SK핸드볼리그 4연승 질주(종합)
류은희(30)가 1년 8개월 만에 국내 무대 복귀전을 치른 부산시설공단이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4연승을 내달렸다.

부산시설공단은 12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여자부 1라운드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29-2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류은희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류은희는 2018-2019시즌 부산시설공단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려놓은 뒤 프랑스리그에 진출했던 한국 여자 핸드볼의 간판이다.

프랑스 진출 첫해였던 2019-2020시즌에 '이달의 선수'에도 선정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류은희는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지난 10월 말 귀국했다.

11월 말 개막한 2020-2021시즌 SK코리아리그 앞서 열린 3경기에는 뛰지 않았던 류은희는 이날 처음 코트를 밟고 1골, 2어시스트, 2블록슛의 기록을 남겼다.

강은혜와 권한나가 나란히 5골씩 넣은 부산시설공단은 4승으로 삼척시청과 함께 공동 1위를 지켰다.

류은희 복귀전…부산시설공단, SK핸드볼리그 4연승 질주(종합)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삼척시청이 경기 종료와 함께 터진 송지은의 결승 버저비터로 SK 슈가글라이더즈를 24-23으로 물리쳤다.

◇ 12일 전적
▲ 여자부
광주도시공사(1승 1무 2패) 32(18-13 14-12)25 경남개발공사(1승 3패)
부산시설공단(4승) 29(17-11 12-12)23 서울시청(1승 3패)
삼척시청(4승) 24(13-12 11-11)23 SK(2승 1무 1패)
대구시청(2승 2패) 29(17-15 12-12)27 인천시청(4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