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마라도나 추모 위해 나폴리 이적해야” 보아텡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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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케빈 프린스 보아텡(피오렌티나)이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에게 SSC 나폴리 이적을 추천했다.


보아텡은 11(한국 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메시는 20216월 바르사와 계약이 만료된 후 나폴리로 가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난 디에고 마라도나와 메시를 비교하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 그래서 난 메시에게 나폴리행을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구계 전설 마라도나는 지난달 25일 심장마비로 숨졌다. 그가 최고 활약을 펼친 클럽이 바로 나폴리다. 나폴리는 마라도나가 소천한 후 홈구장 이름을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으로 바꿨다. 그만큼 마라도나와 나폴리는 각별한 관계다.

보아텡은 비록 나폴리에서 마라도나의 10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으나 메시가 그를 기리기 위해 10번 셔츠를 입고 나폴리에서 1~2년간 뛰고 싶다는 마음만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내가 메시라면 진지하게 생각해볼 것이다. 그는 이미 많은 걸 가졌다. 커리어를 전설적으로 마무리한다면 놀라울 것이라고 했다.

한편 메시는 지난달 29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오사수나전에서 팀의 4번째 골을 넣은 후 마라도나 추모 세레머니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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