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아직 축구 관둘 때 아냐…여전히 성공에 배고파"
"내가 지금 해내고 있는 일들을 하지 못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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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과 햄스트링 부상의 위기를 이겨내고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득점 선두를 내달리는 '사자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AC밀란)가 "여전히 성공에 배고프다"라며 식지 않는 열정을 과시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2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내가 지금 해내고 있는 일들을 하지 못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라며 "몸 상태만 잘 유지한다면 나머지는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에 만 40살이 되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10골을 몰아치면서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이상 8골)를 따돌리고 득점 랭킹 1위에 올라있다.

1999년 말뫼(스웨덴)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아약스(네덜란드), 유벤투스, 인터 밀란, AC밀란(이상 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LA 갤럭시(미국) 등 20년 넘게 7개국을 넘나들며 '쉼표' 없는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에 이어 햄스트링 부상까지 어려운 상황을 겪었지만 모두 이겨내고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근 정규리그 2경기에 결장했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우리 팀은 믿을 수 없는 폼을 보여주고 있다.

정말 대단하다"라며 "아직 우승한 게 아닌 만큼 명심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상 이후 나 자신에게 '축구를 하고 싶을 때까지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라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내 자리를 대신할 것이다.

나는 이런 압박감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아직 축구를 관둘 때가 아니다.

나는 여전히 더 많은 성공에 배가 고프다"라며 "솔직히 예전처럼 달릴 수는 없지만 지금은 지능적으로 뛴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