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사랑의 수호천사' 기금 전달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LG전자와 함께 마련한 '사랑의 수호천사' 기금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LG 트윈스에서 은퇴한 박용택과 현역 선수인 오지환은 11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찾아 2천148만원을 전달했다.

'사랑의 수호천사' 기금은 박용택, 차우찬, 오지환이 2020시즌에 거둔 성적과 연계해 기부금을 적립하고 LG전자가 같은 금액을 더해 어린이 환자에게 치료비를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LG는 2006년부터 15년째 기부 활동을 했다.

올해에는 LG 트윈스와 LG전자가 1천74만원씩 2천148만원을 적립했다.

기금 전액은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로 사용된다.

박용택은 "15년간 어린이들의 난치병 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후원이었는데 아이들이 치료 잘 받아 건강하게 자라주는 것 같아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지환은 "2014년부터 7년간 서울대어린이병원과 인연을 맺고 후원하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어린이 난치병 환우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