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에게 신뢰 잃은 레알, 포체티노에게 '소방수' 역할 문의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플랜 B를 준비하려고 한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과 만일을 대비해 소방수 역할을 해줄 수 있는지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최악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샤흐타르와 승점 7점으로 같지만 승자승에 밀려 B조 3위로 처지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특히 샤흐타르에게 이번 조별리그 2패를 당하며 6차전까지 승리하지 못할 경우 정말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하거나 유로파리그로 떨어질 수 있다.

과거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뤄냈던 지네딘 지단 감독은 16강 진출에 성공하지 못 할 경우 곧바로 경질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미 구단이 지단 감독에 대한 신뢰를 잃었고 구단은 차선책으로 현재 쉬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을 염두해 두고 있는 상황이다.

포체티노 감독의 감독 커리어가 마냥 부족하지는 않다. 그는 2008/09 시즌 에스파뇰을 맡아 5년 간 이끈 경험이 있다. 또한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팀을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이끈 유럽대항전 경험 역시 갖췄다.

물론 지네딘 지단 감독의 챔피언스리그 경험에 비하면 포체티노 감독의 경력이 부족한 것을 사실이나 당장 지단 감독이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인 것을 감안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포체티노 감독이 좋은 대안이라고 판단하는 듯 하다.

지단 감독의 운명은 10일 묀헨글라드바흐와의 홈 경기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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