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바둑왕전 준우승' 안성준, 9단으로 특별 승단

안성준 8단이 KBS바둑왕전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9단으로 특별 승단했다.

한국기원은 안성준이 '국내대회 준우승 시 1단 승단한다'는 규정에 따라 9단으로 승단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성준은 10일 서울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9기 KBS바둑왕전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우승은 신진서 9단이다.

'바둑에 관해서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입신(入神)에 오른 안성준은 1991년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나 2008년 9월 연구생 내신으로 입단했다.

2009년 하이트 진로 소속으로 KB바둑리그에 데뷔했고, 이후 군 복무기간인 2018∼2019년을 제외한 모든 시즌에 출전했다.

2012년 제8기 한국물가정보배에서 생애 첫 타이틀을 획득했고, 2013·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 제2회 몽백합배 세계바둑 오픈전 4강 등 국내외 각종 기전에서 활약했다.

안성준은 꾸준한 활약에도 2017년 8단 승단 이후 군 복무로 승단 점수를 쌓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입신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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