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무 1패' 레알 지단 감독 "인테르 전부터 결승전이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지단 감독에게 더 이상 뒤는 없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각) 2020/2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3차전 인테르와 경기를 갖는다.

레알 마드리드의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매우 부진하다. 레알은 B조에서 1무 1패로 B조 최하위에 처져 있다.

레알은 1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 전에 2-3으로 충격 패배를 당했다. 이어서 2차전 보루시아 묀헨 글라드바흐 원정 경기에서 2-2 극적으로 비겼다.

인테르와 3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지단 감독은 `인테르는 좋은 팀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그들은 피지컬이 좋고 좋은 축구를 한다. 이건 결승전이고 그런 자세로 임해야 한다. 3점을 얻어야 한다`며 경기를 앞둔 심정을 밝혔다.

이어서 지단 감독은 `이제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우리는 모두 알고 있고 우리가 해야 하는 것들에 집중해야 한다. 이것들을 선수들도 알고 있다고 믿는다. 승리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지단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룬 명장이지만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독 부진해 경질설까지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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