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플렉센 상승세 잇는 좋은 투구 해 줬다" [잠실:코멘트]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가 계속해서 순위 경쟁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시즌 16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최근 2연승으로 올 시즌 전적 142경기 77승 61패 4무(승률 0.558), 4위 키움(143경기 80승 62패 1무, 승률 0.563)과 1경기 차다.

선발 투수 크리스 플렉센은 6⅔이닝 동안 106구 던져 3피안타 무4사구 10탈삼진, 10월 들어 선발 4연승으로 시즌 8승했다. 플렉센이 길게 책임져 그 뒤 이승진(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이영하(1이닝 1탈삼진 무실점)만 나와 효율적으로 던질 수 있었다.

타선에서 조수행이 4회 말 1타점 적시타, 5회 말 박세혁이 희생 플라이 타점으로 달아나는 것이 컸다. 타선이 합계 9안타 6볼넷을 얻었는데도 공격력이 잘 모이지 않았고, 투수력으로 극복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기는 데 필요할 만큼만 점수를 내 줬다.

경기가 끝나고 김태형 감독은 `플렉센이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좋은 피칭을 해줬다. 뒤에 나온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 또 세혁이가 투수 리드도 잘해주고 중요한 타점도 올려주는 등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고 총평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윤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