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U-13∼15 여자선수 전체 대상 육성 프로그램 운영
대한축구협회가 여자 축구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자 13∼15세 이하 전체 여자 등록 선수를 대상으로 우수 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축구협회는 여자 선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와 육성을 위해 등록 선수 전체를 대상으로 '골든에이지 KFA 센터'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골든에이지는 축구협회가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축구 강국의 유소년 시스템을 연구해 한국 실정에 맞게 개발한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으로, KFA 센터는 단계별 육성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단계다.

지난해에는 연령별로 30∼40명 정도가 참여했으나 올해는 13세 이하(U-13), 14세 이하(U-14), 15세 이하(U-15)로 나눠 3회에 걸쳐 모든 등록 선수를 소집해 기회를 준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여자축구 1종 등록선수는 U-13 119명, U-14 114명, U-15 92명이다.

이달 훈련을 시작, 11월까지 전체를 소화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번 골든에이지 KFA 센터를 통해 "모든 여자 선수를 우수 선수로 분류해 더 넓은 풀로 선수를 육성하고자 한다"면서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돕고, 연령별 특화된 훈련을 통해 개인별 육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협회는 우수 지도자 양성을 위해 골든에이지 여성 지역 지도자도 이번 훈련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