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텍사스 홈구장서 월드시리즈·NL 챔피언십 개최 논의 중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올해 월드시리즈를 치르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USA 투데이가 1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협상에 정통한 관계자 두 명의 발언을 인용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는 월드시리즈에 앞서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도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숙박 시설의 여유, 지리적 여건, 기후 등을 고려해 글로브라이프필드를 월드시리즈와 NL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를만한 중립 구장으로 점찍고 이곳에서만 전 경기를 치르는 계획과 관련한 세부 내용을 정리 중인 것으로 보인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포스트시즌에서 홈 & 어웨이 일정을 포기하고 한 장소에서만 전 경기를 치르는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올해 포스트시즌에는 리그에서 8개팀씩 양대리그 16개 팀이 참가한다.

지구 순위와 승률에 따라 시드를 1∼8로 나누고, 1-8번 시드, 2-7번 시드, 3-6번 시드, 4-5번 시드가 3전 2승제 포스트시즌 1라운드를 벌인다.

경기는 모두 상위 시드의 경기장에서만 열린다.

1라운드에서 이기는 팀이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서 격돌한다.

디비전시리즈 승자는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에 오르고, 리그 챔피언은 월드시리즈(78전 4승제)에서 대결한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디비전시리즈부터 중립지역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공정성을 기하고자 AL팀은 NL 팀 구장에서, NL팀은 AL팀 구장에서 엇갈려 경기하는 방식이다.

USA 투데이는 AL 디비전시리즈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NL 디비전시리즈는 글로브라이프필드와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릴 것이라고 소개했다.

펫코파크는 AL 챔피언십시리즈도 개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