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보강에도 기존 선수 자가격리로 '완전체'는 아직
첼시, 레스터시티서 수비수 칠웰 영입…5년 계약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가 레스터시티(잉글랜드)의 왼쪽 풀백인 벤 칠웰(24)을 영입했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칠웰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적료는 5천만파운드(약 783억원)다.

당초 레스터시티는 칠웰의 이적료로 8천만파운드(약 1천252억원) 이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첼시는 이보다 낮은 가격에 영입을 마무리했다.

레스터시티 유스팀 출신인 칠웰은 2015-2016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데뷔 첫해 챔피언십(2부 리그) 허더즈필드 타운에 임대 영입돼 8경기를 뛰었고 2016-2017시즌 복귀해 레스터시티 유니폼을 입고 123경기에 출전했다.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그는 2018년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 합류했다.

앞서 '골잡이' 티모 베르너와 미드필더 하킴 지예흐를 영입한 '부자구단' 첼시는 눈독을 들였던 칠웰마저 데려와 대대적으로 전력을 강화했다.

첼시, 레스터시티서 수비수 칠웰 영입…5년 계약
하지만 여름 휴가를 다녀온 기존 선수 4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가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첼시의 새 시즌 준비에 변수가 생겼다.

영국 더선은 이날 "메이슨 마운트와 태미 에이브러햄, 피카요 토모리,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프리시즌 훈련 전 그리스 미코노스 섬에서 휴가를 보냈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첼시가 프리시즌 훈련에 앞서 진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다수의 선수가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