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PGA 챔피언스투어 두 번째 출전 대회에서 공동 11위
최경주(50)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대회에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최경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리지데일의 버펄로 리지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찰스 슈와브 시리즈 앳 배스 프로숍스(총상금 30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4타의 성적을 낸 최경주는 출전 선수 81명 가운데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PGA 챔피언스투어는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무대로 올해 5월 출전 자격 요건을 충족한 최경주는 이달 초 앨리 챌린지 대회를 통해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을 치렀다.

첫 대회에서 공동 27위에 오른 최경주는 두 번째 출전한 챔피언스투어 대회에서 '톱10'에 살짝 모자라는 순위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0타의 셰인 베르치(미국)가 연장전 이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5만달러(약 5억3천만원)다.

최경주는 24일 미국 미주리주 리지데일의 오자크스 내셔널 골프 코스에서 개막하는 PGA 챔피언스투어 찰스 슈와브 시리즈 앳 오자크스 내셔널(총상금 300만달러)에도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필 미컬슨(50)이 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