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에 코로나 확진자 발생…UCL 안 뛰는 토디보
현재 진행 중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는 출전하지 않는 선수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12일(현지시간) "프리시즌을 시작하는 선수 9명에 대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 한 명이 양성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 선수는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은 채 건강 상태가 양호하며, 자가 격리 중"이라며 "관련 당국에 사안을 보고했고, 접촉자들에 대해서도 PCR 검사가 진행됐다.
UCL 경기에 출전할 1군 팀 선수와는 접촉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구단의 발표 이후 수비수 장클레르 토디보(21·프랑스)가 소셜 미디어에 확진 판정 사실을 공개했다.
토디보는 "방역 지침을 잘 따르며 자가 격리 중이다.
어서 훈련장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바이러스가 사라질 때까지 집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토디보는 프랑스 툴루즈에서 뛰다 지난해 바르셀로나에 입단했으나 올해 1월 독일 샬케로 임대돼 2019-2020시즌 후반부를 보냈다.
복귀 이후에도 바르셀로나 1군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은 채 2020-2021시즌에 대비한 훈련을 13일 시작하기로 돼 있었다.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1군 선수 26명은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건너가 14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019-2020 UCL 8강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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