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태, 개인 첫 만루포…롯데, 8월 6승 1무
키움은 전날 연장전 패배 설욕하며 선두 추격
두산은 24안타 몰아치며 삼성 격파…LG는 KIA 꺾고 3연패 탈출
SK, 최정·최항 형제 활약으로 kt전 시즌 첫 승
'8월 승률 100%' 롯데, NC마저 격파…키움은 1위와 2.5게임 차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8월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선두 NC 다이노스도 '8월의 롯데'를 막지 못했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NC를 8-4로 눌렀다.

8월 시작과 동시에 6연승(6승 1무) 행진을 벌인 롯데는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5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는 0.5게임이다.

'8월 승률 100%' 롯데, NC마저 격파…키움은 1위와 2.5게임 차

경기 전 내린 비로, 이날 사직경기는 29분 늦게 시작했다.

롯데는 1회초 NC에 2점을 빼앗기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날씨도, 1위 NC도 정점에 오른 롯데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롯데는 3회말 1사 만루에서 손아섭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 2-2 동점을 만들었다.

5회 2사 2, 3루에서는 전준우가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쳤다.

6회에 쐐기타가 나왔다.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롯데는 김준태의 프로 첫 만루포로 8-2까지 달아났다.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1회에 실점했지만, 이후 호투하며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7승(3패)째를 챙겼다.

다승 1위 드루 루친스키(NC)는 5이닝 9피안타 8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2패(11승)째를 당했다.

'8월 승률 100%' 롯데, NC마저 격파…키움은 1위와 2.5게임 차

2위 키움 히어로즈는 NC를 2.5게임 차로 추격했다.

키움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치른 한화 이글스와의 연장 혈투에서 이정후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연장 10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이정후는 한화 김종수의 4구째 슬라이더(시속 134㎞)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고 경기를 끝냈다.

이정후의 시즌 13호 홈런이자 개인 1호 끝내기 홈런이다.

전날 연장 12회까지 치러 한화에 5-7로 패했던 키움은 다음날 치른 연장전에서 끝내기 홈런으로 설욕했다.

'8월 승률 100%' 롯데, NC마저 격파…키움은 1위와 2.5게임 차

3위 두산 베어스도 2위 키움과 1.5게임 차를 유지하고, 1위 NC와 격차를 4게임으로 줄였다.

두산은 대구 방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5-8로 완파했다.

이날 두산은 5회에 일찌감치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하는 등 장단 24안타를 몰아쳤다.

1회 오재일의 투런포, 3회 김재환의 솔로포 등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두산은 경기 내내 삼성 마운드를 맹폭했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5이닝 동안 17안타를 허용하며 11실점 했다.

17안타는 KBO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피안타 불명예 기록이다.

이날 양 팀은 안타 40개(두산 24개, 삼성 16개)를 주고받았다.

40안타는 KBO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안타 공동 4위이자, 9이닝 경기 최다 타이다.

'8월 승률 100%' 롯데, NC마저 격파…키움은 1위와 2.5게임 차

LG 트윈스는 5위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8-0으로 승리하며 4위 자리를 지켰다.

4위 LG는 전날 패배(4-8)를 설욕하며 KIA와의 격차를 다시 1.5게임으로 벌렸다.

LG 임찬규는 KIA 에런 브룩스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했다.

임찬규는 5이닝 동안 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올 시즌 개인 최다인 9개나 잡았다.

임찬규는 이날 볼넷을 4개 내주는 등 투구 수(5회까지 96개) 조절에 실패해 한 경기를 홀로 책임져야 달성할 수 있는 '노히트 노런'에는 도전하지 못했지만, 개인 통산 KIA전 첫 승을 달성하며 시즌 8승(4패)째를 챙겼다.

KIA 타선은 2안타에 그칠 정도로 무기력했다.

'8월 승률 100%' 롯데, NC마저 격파…키움은 1위와 2.5게임 차

SK 와이번스는 수원 방문 경기에서 kt wiz에 11-2로 승리했다.

올 시즌 kt와의 7번째 맞대결에서 거둔 첫 승리였다.

최항, 최정 형제가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무너뜨렸다.

동생인 최항은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 형인 최정은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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