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1자책' 박종훈, 반등 발판 마련 [수원:선발리뷰]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6경기 연속 5이닝 이상 3실점 이하 투구 내용으로 잘 버텼다.

박종훈은 1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시즌 7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5이닝 동안 98구 던졌고 2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박종훈은 기복 없이 7월 한 달 동안 5경기 평균자책점 3.72를 남기는 등 꾸준히 던져 왔고 흐름을 고스란히 이었다. 특히 7월 5일 롯데전 이후 6경기 연속 5이닝 이상 3실점 이하 투구 내용을 써 오면서 선발 투수로서 제몫을 했다.

12일 수원 KT전은 박종훈이 버텨 주는 데 타선 또한 부응했다. 타선은 1, 2회 초 삼자범퇴로 물러나는 데 그쳤지만, 3회 초 최항, 최정이 5타점을 합작하면서 박종훈이 승리 요건을 만족할 수 있게 도왔다.

박종훈 또한 삼자범퇴 이닝 3회 섞어 안정적 투구 내용을 써 갔다. 더구나 2회 말은 포수 이재원 송구 실책으로 실점 위기가 왔지만 병살타 유도, 탈삼진 능력으로 위기를 넘겼다. 5회 말 첫 두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 상황까지 갔는데도 그는 이후 3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실점을 한 점으로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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