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찬규, 5이닝 노히트…투구 수 많아 교체

임찬규(28·LG 트윈스)가 5이닝 동안 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는 '노히트 피칭'을 했다.

그러나 볼넷 4개를 허용하는 등 투구 수 조절에 실패해 한 경기를 홀로 책임져야 달성할 수 있는 '노히트 노런'에는 도전하지 못했다.

임찬규는 12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안타는 한 개도 내주지 않고, 삼진은 올 시즌 개인 최다인 9개(종전 8개)를 잡았다.

임찬규는 1회초 첫 타자 김호령을 삼진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프레스턴 터커와 최형우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에 몰렸다.

임찬규는 나지완을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유민상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 이닝을 끝냈다.

1회 임찬규의 투구 수는 28개였다.

2회와 3회 삼진 2개씩을 곁들이며 연속 삼자범퇴에 성공한 임찬규는 4회 2사 후 유민상과 한승택에게 연속해서 볼넷을 내줬다.

임찬규는 2사 1, 2루에서 나주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 또 한 번 위기를 넘겼다.

4회 임찬규의 투구 수는 34개였다.

임찬규는 5회 박찬호와 김규성을 연속해서 삼진 처리하고 김호령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5회가 끝날 때까지 임찬규는 안타를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지만, 투구 수가 96개로 늘었다.

볼넷 2개씩을 허용한 1회와 4회가 아쉬웠다.

결국, 류중일 LG 감독은 6회초 시작과 동시에 임찬규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진해수를 투입했다.

5-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긴 임찬규는 팀이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하면 개인 처음으로 KIA전에서 승리투수가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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