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신예 김주형은 이븐파 50위권 선전
데이, PGA 챔피언십 첫날 선두…우즈는 3타 차 20위권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천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제이슨 데이(호주)가 선두에 나섰다.

데이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0·7천22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5타를 쳤다.

1타 차 단독 선두가 된 데이는 2015년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 패권 탈환 가능성을 부풀렸다.

4언더파로 다른 선수들과 선두 경쟁을 벌이던 데이는 이날 자신의 마지막 홀인 9번 홀(파4)에서 약 2m 버디 퍼트를 넣고 1타 차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오전 10시 15분 현재 브룩스 켑카,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마르틴 카이머(독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을 1타 차로 앞서 있다.

데이, PGA 챔피언십 첫날 선두…우즈는 3타 차 20위권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켑카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켑카는 지난해 US오픈에서도 3연패에 도전했으나 3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동일 메이저 대회를 3연패한 것은 1924∼1927년 PGA 챔피언십 월터 헤이건, 1954∼1956년 디오픈 피터 톰슨 등 최근 100년간 두 번밖에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 68타를 쳤다.

우즈가 메이저 대회 1라운드에서 68타를 친 것은 2012년 브리티시오픈 67타 이후 이번 대회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또 우즈가 메이저 대회 1라운드에서 60대 타수를 기록한 것도 2014년 브리티시오픈 69타 이후 6년 만이다.

데이에게 3타 뒤진 우즈는 오전 10시 15분 현재 공동 21위를 달리고 있다.

데이, PGA 챔피언십 첫날 선두…우즈는 3타 차 20위권

우즈와 동반 라운드를 벌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70타로 50위권, 세계 랭킹 1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1오버파 71타로 70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무관중 경기로 열리지만 우즈, 매킬로이, 토머스가 한 조가 된 이 그룹에는 기자와 중계 관계자 등 60여 명이 따라다녀 '흥행 효과'를 입증했다.

데이, PGA 챔피언십 첫날 선두…우즈는 3타 차 20위권

3개 홀을 남긴 상황에서 2언더파를 치고 있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7번 홀 경기 도중 드라이버 헤드 부분이 부러지는 해프닝을 겪었다.

드라이브샷을 날린 뒤 드라이버를 땅에 대고 몸을 숙이는 과정에서 드라이버가 망가졌다.

디섐보는 경기 위원에게 클럽 교체가 가능한지 문의한 뒤 이후 새 드라이버로 경기를 진행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25)가 6개 홀을 남긴 시점까지 1언더파를 쳐 공동 36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김주형(18)은 이븐파 70타, 공동 54위로 첫날 선전했다.

강성훈(33)도 이븐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고, 안병훈(29)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93위에 머물렀다.

임성재(22)는 3오버파 73타로 100위 밖으로 처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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