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수원과 14라운드 앞두고 "방심은 없다" 강조
'8연승 도전' 울산 김도훈 감독 "우리는 우승을 해야 하는 팀!"

K리그1 5연승과 FA컵 2연승을 합쳐 최근 7연승의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울산 현대의 김도훈 감독이 8연승 도전을 앞두고 "방심은 없다"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김도훈 감독은 6일 울산문수구장 기자회견실에서 오는 8일 예정된 수원 삼성과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2 2020 15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우리는 우승을 해야 하는 팀이다.

수원전을 앞두고 정신적으로 무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14라운드까지 승점 35를 기록, 2위 전북 현대(승점 32)를 승점 3차로 벌린 울산은 최근 이임생 감독의 사퇴로 감독대행 체제인 수원과 이번 시즌 두 번째 대결을 펼친다.

울산은 5월 17일 수원과 올해 첫 대결에서 0-2로 끌려가다 주니오의 멀티골과 김인성의 득점포로 3-2 역전승을 따냈다.

최근 정규리그에서 5연승을 거둔 울산은 FA컵에서도 2연승을 따내 최근 7연승으로 급상승세로 수원을 상대로 8연승에 도전한다.

김도훈 감독은 "팀 분위기가 좋다.

선수들끼리 선의의 경쟁을 하다 보니 7연승까지 왔다"라며 "지나간 경기들보단 앞으로의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수원전에 대해 "수원이 사령탑 교체 이후 결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에서 그런 의지가 나타날 것"이라며 "수원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방심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수 밸런스가 좋지만 100%는 없다.

조금씩 문제가 있지만, 선수들이 의사소통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라며 "노력의 결과로 공수 밸런스가 좋아졌다.

집중력을 계속 이어가는 게 숙제다.

선수들이 숙제를 잘 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14라운드까지 34골을 넣어 경기당 2.42골의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하는 것에 대해선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공격적인 움직임에 공을 들였다.

전진 패스를 선수들에게 강조했다"라며 "선제골을 넣은 이후에도 다득점 상황을 많이 만들고 있고,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마무리를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수비수 불투이스는 "지금은 시즌 초반과 전혀 다른 팀이 됐다.

경기장 밖에 있는 모든 선수가 선발로 뛸 수 있는 수준의 팀을 만들어서 더 강한 팀이 됐다"라며 "수원전은 우리 스스로 플레이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거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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