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5타수 2안타 5타점 맹타
프로야구 키움, 15안타 화력쇼…kt 상승세에 찬물

프로야구 2위 키움 히어로즈가 kt wiz의 상승세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5타점을 쓸어 담은 김하성의 화력을 앞세워 12-3으로 승리했다.

kt는 6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키움은 경기 초반 상대 실수를 대량득점으로 연결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3회 선두 타자 박준태가 상대 선발 김민수를 상대로 1루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서건창이 상대 팀 2루수 박경수의 수비 실책으로 출루해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kt 김민수는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김하성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좌월 3점 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18호.
키움은 4회에도 상대 팀 수비 실수를 발판 삼아 많은 점수를 기록했다.

선두 타자 박병호는 외야 뜬 공을 쳤는데 kt 외야수들이 처리를 미루다가 놓치면서 무사 1루가 됐다.

이후 김혜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박준태가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1사 만루에서 서건창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후속 타자 김하성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5-0으로 도망갔다.

이후 애디슨 러셀이 중전 적시타, 이정후가 1루 내야 적시타를 기록해 7-0을 만들었다.

5회말엔 박병호, 김혜성, 허정협이 바뀐 투수 유원상을 상대로 3타자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8-0으로 도망갔다.

kt의 추격 의지도 거셌다.

키움은 6회초 잘 던지던 선발 투수 최원태가 1사 2, 3루에서 강백호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8-2가 됐다.

7회초엔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중월 솔로홈런을 얻어맞아 8-3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키움은 8회 등판한 조성운이 흔들리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놓였지만, 양현이 유한준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키움은 8회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묶어 4점을 더하며 상대 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하성은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최원태는 7이닝을 7피안타 3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막으며 시즌 6승(4패)째를 거뒀다.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4타수 3안타로 변함없는 활약을 했지만, 팀이 패배해 웃지 못했다.

로하스의 시즌 타율은 0.394까지 치솟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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