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나고야 코로나19 확진자 3명 발생…26일 히로시마전 취소
J리그는 나고야 구성원 3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26일 오후 6시 일본 히로시마의 에디온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두 팀의 2020시즌 J1리그 7라운드 경기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변경된 날짜는 추후 발표 예정이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는 J리그 재개 이후 첫 경기 취소 사례다.
2월 21일 1부리그를 시작으로 2020시즌을 시작했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나흘 만에 일정을 중단한 J리그는 지난달 말 3부리그부터 재개해 진행 중이다.
J1리그는 이달 4일부터 열리고 있다.
나고야에서는 재개를 앞둔 지난달 초 일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가나자키 무, 호주 출신 골키퍼 미첼 랭거랙이 코로나19에 걸린 뒤 지난달 말 복귀한 바 있다.
이후 재개된 J리그에서 나고야는 6라운드까지 4승 2무의 무패 행진으로 2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확진자가 다시 다수 발생하며 여파를 피할 수 없었다.
구단은 25일 수비수 미야하라 가즈야의 확진 사실을 알린 데 이어 이날은 미드필더 와타나베 슈토와 팀 스태프 1명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히로시마-나고야를 제외한 나머지 7라운드 8경기는 이날 정상 개최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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