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두산-3위 키움, 1게임차…5위 KIA-6위 삼성은 0.5게임차 순위 경쟁 중
[프로야구전망대] 주중 키움-두산 2위 싸움…주말엔 KIA-삼성 중위권 다툼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는 2위 싸움과 중위권 다툼이 치열하다.

NC 다이노스가 선두를 독주 중인 가운데 2위 두산 베어스와 3위 키움 히어로즈가 2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

또 4위 LG 트윈스와 5위 KIA 타이거즈, 6위 삼성 라이온즈, 7위 kt wiz, 8위 롯데 자이언츠는 승률 5할 언저리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형국이다.

이번 주 화두도 2위 싸움과 중위권 다툼이다.

두산과 키움은 주중 잠실에서 3연전(21∼23일)을 벌인다.

2위 두산과 3위 키움의 격차는 1게임이다.

양 팀의 첫 3연전(6월 30∼7월 2일)에서는 키움이 2승(1패)을 거뒀다.

지난주에는 두산이 더 힘을 냈다.

두산은 지난주 4승 2패, 키움은 3승 4패를 했다.

2019년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두 팀 사이에는 점점 '라이벌 의식'도 커지고 있다.

박건우, 미겔 페르난데스, 오재일, 김재환, 최주환, 허경민으로 이어지는 촘촘한 두산 타선은 기록상 우위에 있다.

그러나 서건창, 김하성, 이정후, 박병호로 꾸린 키움의 상위 타선도 위협적이다.

특히 이정후는 올해 장타까지 뽐낸다.

스타 플레이어가 즐비한 양 팀은 이번에도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프로야구전망대] 주중 키움-두산 2위 싸움…주말엔 KIA-삼성 중위권 다툼
명가 재건을 노리는 5위 KIA와 6위 삼성은 주말 광주(24∼26일)에서 맞붙는다.

KIA와 삼성의 격차는 0.5게임에 불과하다.

KIA와 삼성 모두 타선보다는 마운드의 힘이 돋보인다.

KIA는 팀 평균자책점 1위(4.35), 삼성은 2위(4.42)다.

팀 타율은 KIA가 5위(0.276), 삼성이 6위(0.274)다.

이번 주말 광주 경기에는 흥미로운 이벤트도 열린다.

KIA와 삼성은 25∼26일에 벌이는 주말 경기를 '88고속도로 씨리즈'라고 명명하고, 1980년대 디자인으로 제작한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펼치기로 했다.

KIA는 원정 유니폼(빨간 상의, 검정 하의)을, 삼성은 홈 유니폼을 입는다.

25일에는 '국보급 투수'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이 시구를 한다.

현역 시절 해태 타이거즈에서 뛴 선동열 전 감독은 2005∼2010년에는 삼성을, 2012∼2014년에는 KIA를 지휘했다.

◇ 프로야구 주간 일정(21∼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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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 │21∼23일 │24∼2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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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키움-두 │LG-두산 │
│ │산 │ │
├───┼─────┼──────┤
│문학 │롯데-SK │ │
├───┼─────┼──────┤
│수원 │LG-kt │NC-kt │
├───┼─────┼──────┤
│대전 │KIA-한화 │SK-한화 │
├───┼─────┼──────┤
│창원 │삼성-NC │ │
├───┼─────┼──────┤
│고척 │ │롯데-키움 │
├───┼─────┼──────┤
│광주 │ │삼성-K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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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